음악대학(Musikhochsch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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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음악대학이 종합대학 (Universität)에 있지 않고 음악대학교 (Musikhochschule)가 따로 있습니다. 종합대학은 이론이나 학문 등을 공부하는 곳이기 때문에 음악학 (Musikwissenschaft), 음악사 (Musikgeschichte) 등과 같은 전공을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기연주 및 작곡 등과 같이 반드시 실기를 동반하는 음악전공은 종합대학이 아니라 음악대학에서 공부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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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음대는 디플롬을 받고 졸업했지만, 볼로냐 프로세스에 따라 학부/석사로 나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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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과정을 마치면 콘체르트엑사멘 (Konzertexamen) 이라는 최고연주자 과정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박사과정은 이론을 공부하는 경우 종합대학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점차 음악대학에도 박사과정을 도입하고 있으니 반드시 웹사이트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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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음대에서는 클래식 만을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팝과 재즈 등과 같은 현대 음악도 배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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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음악대학의 학위과정은 종합대학의 학위과정과 마찬가지로 볼로냐 프로세스에 따라 전통학위 (Diplom) 시스템에서

학사 (Bachelor)와 석사 (Master) 학위로 나뉘어지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 밖에 아래와 같은 수료증 또는 자격증 (Zerfitikat) 취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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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학위 Bachelor: 학사 Master: 석사 Doktor: 박사 (음악학, 음악교육학 등 특정학과의 경우만 가능)

■ 기타 Konzertexamen: 최고연주자 과정 Zusatzstudium / Aufbaustudium: 심화연수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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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음악대학은 지원학생들에게 사전 음악교육과 충분한 음악적 기술 및 재능을 요구합니다. 지원학생들은 일반적인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서 이러한 능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외국인 지원자의 입학조건은 독일인 지원자의 조건과 동일하지만, 반드시 독일어 능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모든 시험은 일반적으로 독일어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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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시험 기악 및 성악과 입학을 위한 실기시험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의 3~4개 준비된 작품을 연주하거나 부르도록 합니다. 그 외에도 시험과정에는 음악이론, 초견 및 청음 테스트, 피아노 연주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대학에서 같은 전공으로 이미 졸업을 한 경우는 실기시험만 보게 됩니다). 피아노 연주는 일반적으로 피아노 이외에 다른 주요한 악기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부전공 과제로 요구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피아노 전공자의 경우, 다른 악기로 부전공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하니, 반드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 전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입학시험은 일반적으로 겨울학기는 5-7월, 여름학기는 11-12월에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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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학조건 대부분의 독일 음악대학 수업은 독일어로 진행됩니다. 요구되는 어학수준은 일반적으로 초급(A2) - 중급(B2) 입니다만, 이는 대학과 전공별로 매우 상이합니다. 실기위주의 전공은 독일어 기본 지식만을 요구하기도 하고, 음악교육학이나 작곡, 성악 등의 높은 독일어 실력을 필요로 하는 전공은 고급 독일어(C1)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별 독일어 요구수준을 반드시 확인하여 준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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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시기 일반적으로 겨울학기에 학생을 선발하며, 지원 시기는 3월 – 5월 사이 입니다. 대학에 따라서는 여름학기에 학생들을 선발하기도 하며, 지원시기는 9월 – 11월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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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모든 독일 대학 지원조건은 독일연방교육부장관회의 (KMK, http://anabin.kmk.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에게는 고등학교 3년간 언어, 외국어, 수학, 과학 한 과목의 성적과 수능성적 평균 4.4등급 이상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입학이 허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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